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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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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_butter
   [MOVIE] Batman Begins
Batman Begins
진정한 의미의 배트맨 1편.

이미 극장에서, 또는 캠판으로 감상을 마친 주변 지인들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던
배트맨 비긴즈를 회사 근처 목동CGV에서 관람.

이 영화야 말로 사실상의 극장용 정식 배트맨 영화의 1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팀 버튼의 배트맨과 배트맨 리턴즈 역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고 명작이지만
사실상 그 두편은 배트맨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Joker Movie’  ‘Penguin & Catwoman Movie’ 쪽에 더 가깝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둡고 우울한 다크 히어로물이기 보다는 팀 버튼의 애정을 듬뿍 받은 악역들을 상대로 건조한 복면히어로가 펼치는 팀버튼표 어른용 동화라는 느낌이 내겐 강했던 반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는 철저하게 배트맨 (브루스 웨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고뇌하고 번민하는 슈퍼히어로의 이런 모습은 여러가지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1, 2를 연상시킨다.
다른 점이 있다면 브루스 웨인은 피터 파커와 달리 생활고에는 절대 시달릴 일이 없다는 거겠지..;
이런 이유에서인지 히어로 물의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악역들의 존재감은 이번영화에서는상당히 미약한 편이다.
그나마 허수아비 정도가 코믹북의 향취를 풍겨주고 있고 기대했던
와타나베 켄은 좀.. 모탈컴뱃 캐릭터스럽게 나와서 보기 민망했다.
리암니슨은 스타워즈와 킹덤오브헤븐의 이미지가 자꾸 중첩되어 보이는 바람에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뭔가 어중간한 느낌이었다.
하긴, 코믹북의 악역들을 잘 살렸다가 조엘슈마허의 배트맨 포에버, 배트맨과 로빈 처럼 나왔다면 배가 산으로 갔겠지..-_-;


크리스챤 베일이 배트맨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사실 가장 우려되던 부분은 얼굴 라인이 날카로운 편이라 마스크를 쓰면 얼굴이 좀 허전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거였는데..
전혀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정평이 나 있는 연기력으로 그냥 막…끝내주드만..

인상적인 컷 1
브루스 웨인이 수련의 마지막 시험 관문을 치르는 광경은 마치 진시황릉의 살아 움직이는 병마용을 보는 듯 했다. 양키 취향의 동양풍 묘사 속에서도 멋스러웠다.

인상적인 컷 2
환각성분의 독극물에 취했을 때 보여지는 배트맨과 허수아비의 과장된 모습은 사실상 영화 전체에서 가장 강렬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환각속에서 비춰지는 기괴한 모습은 그들이 복면을 쓰는 이유를  가장 잘 묘사한 표현방법이 아니었을까…(복면을 씀으로써 위협적으로 보여지기 보다는 자신을 감추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 해왔었다.)

그나마 코믹북 스러운 악역의 체면치례를 해준 허수아비.

요즘 시류에 편승하는 프리퀄 이라는 언론들의 성급한 멘트와 달리 배트맨 비긴즈는
이미 영화화된 4편의 시리즈와는 단절을 고하고 처음부터 다시 써 나가는 다크히어로 전설의
첫장이며 또  하나의 고담시티를 패러럴 월드 위에 생생하게 살려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후속편이 무척 기다리지게 한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챤 베일, 마이클 케인, 모건프리먼 등은
이미 후속편의 계약을 해놓은 상태고 엔딩씬에서 후속편의 암시를 남겨주는 카드의 그 악역의
역할로 마크해밀(!)이 유력시 된다는 소문은 걱정과 기대가 반반씩 쌓이게 한다.

다음편을 기대하고 있겠소..



    
샬랄라   재미있나봐요? 주위엔 다들 재미없다던데 ㅜ.ㅜ 사람들에게 보자고 말을 못건네겠어요 ㅜ.ㅜ 2005/07/14  
m_butter   재미가 있다, 없다.. 라고 말씀 드리기 보다는 취향을 많이 타는 영화라고 분류해둬야 할 듯 싶어요. 2005/07/14  
m_butter   팀버튼의 배트맨을 좋아했던 사람에게도, 화끈한 블럭버스터를 기대했던 사람에게도 어중간 하게 비춰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무척 흡족했습니다. :)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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